‘고객과 함께 만드는 버거 전문점’ 콘셉트…4천~6천원대 버거세트 판매

▲ ‘버거플랜트’ 팝업 매장

신세계푸드가 11일 서울 코엑스 1층에 버거 브랜드 ‘버거플랜트’ 팝업 매장을 열었다. 신세계푸드는 팝업 매장을 통해 ‘버거플랜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올해 말 정식 론칭하여 3년 내에 전국에 100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고객과 함께 만드는 버거 전문점’ 콘셉트의 ‘버거플랜트’에서는 4000~6000원대 버거세트와 샐러드를 판매한다. 100% 호주산 청정우 패티, 국내산 치킨 패티, 자체 개발한 스펀지 도우 버터 번 등을 사용하고, 주문과 동시에 직화 그릴 방식으로 만든 버거를 제공한다.

정세원
신세계푸드 프랜차이즈팀장

또, 고객이 손쉽게 메뉴를 주문할 수 있도록 모바일로 제품ㆍ매장 정보 확인, 주문, 결제 등을 미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고객이 함께 만들어 간다는 콘셉트에 맞춰 레시피 또는 버거의 이름을 제안하는 ‘플랜트 어 트리(Plant a Tree)’ 프로모션도 벌인다. 매월 고객이 제안한 버거 2종을 출시해 판매수익의 일부를 제안자에게 제공하고, 재미있는 버거 이름을 제안한 고객에게는 상품을 제공해 적극적인 고객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정세원 프랜차이즈팀장은 “3개월간 운영되는 코엑스 팝업 매장에서 ‘버거플랜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브랜드 완성도를 높여 올해 말 정식 론칭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3개 매장을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내년부터 가맹점도 운영해 3년 내 100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신세계푸드는 코엑스에 ‘버거플랜트’와 함께 수제맥주 펍 ‘데블스도어’와 유기농 아이스크림 전문점 ‘쓰리트윈즈’도 동시 오픈했다.


코엑스 1층에 문을 연 신세계푸드의 외식매장

‘쓰리트윈즈’ 디저트 카페, ‘데블스도어’ 스포츠펍으로 변신
‘쓰리트윈즈’ 코엑스점은 32석 규모의 아이스크림 디저트 카페로 미국에서 직수입한 쓰리트윈즈 유기농 아이스크림에 신세계푸드가 자체 생산한 베이커리, 음료 등을 접목한 팬케이크, 빙수, 쉐이크, 조각케이크 등 13종을 판매한다.

‘데블스도어’ 코엑스점은 고유의 빈티지한 느낌을 살리면서 주류, 음식, 음악,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펍 콘셉트로 구성했다. 1000㎡(300평), 400석 규모 매장에 클럽 스타일 조명과 DJ 부스를 설치했다. 중앙에 있는 바 테이블 상단에는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해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매장 곳곳에 셔플 보드, 비어 퐁, 다트 등을 설치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주류는 데블스도어 대표 수제맥주 7종과 칵테일 9종 등 16종을 판매하며, 피자, 스카게티, 스테이크 등도 판매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코엑스 컨벤션센터의 케이터링을 운영해 온 신세계푸드는 케이터링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코엑스 전시동 1층에 1300㎡(400평) 규모의 초대형 외식매장 운영을 준비해왔다”며, “신세계푸드의 외식매장 중에서 젊은층이 선호하는 수제맥주 펍 ‘데블스도어’와 유기농 아이스크림 ‘쓰리트윈즈’에 새로운 콘셉트를 접목하고, 지난해부터 개발해 온 신규 버거 브랜드 ‘버거플랜트’의 팝업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 ‘쓰리트윈즈’ 코엑스점
▲ ‘데블스도어’ 코엑스점
▲ 신세계푸드가 서울 코엑스 1층에 (왼쪽부터) 버거플랜트, 쓰리트윈즈, 데블스도어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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