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경보 ‘관심’으로 하향…예방적 방역활동 강화

▲ 지난해 10월 1일부터 운영됐던 AIㆍ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이 5월 31일자로 종료되고,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된다. 사진은 31일 열린 AIㆍ구제역 상황점검 및 대책회의

정부는 작년 10월 1일부터 운영했던 AIㆍ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을 5월 31일자로 종료하고,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방역상황을 평가하고, 심의결과를 바탕으로 6월 1일부터 AI와 구제역 위기경보 단계를 현행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특별방역대책기간은 종료됐지만, AIㆍ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 전국 단위 예방적 방역관리 활동은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의 경우 지난 3월 17일 이후 발생이 없고, 전국 가금농가 검사결과 이상이 없어 추가 발생가능성은 낮으나, △오리농장ㆍ도축장 등 상시 AI 예찰 검사 △방역 취약 전통시장(가금판매소, 계류장) ‘일제 휴업ㆍ소독의 날’ 운영 △거래상인 판매 시 AI 검사 및 이동승인서 발급 △가금 입식 전 신고제 운영 △권역별 순회 방역교육 등을 통해 상시예방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제역은 4월 1일 이후 추가 발생이 없고, 5월 23일자로 전국 돼지에 대한 A형 백신 2차 접종이 완료돼 추가 발생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되나, 방역 취약 농장을 중심으로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평시 방역활동과 함께 지난해와 올해 발생한 AI와 구제역 방역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AIㆍ구제역 방역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관계기관 및 내외부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6월말 개선대책을 확정하고, 실효성 있는 방역활동을 위해 관련 법령과 제도도 함께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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