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커피전문점ㆍ패스트푸드점 21개사와 MOU

▲ 환경부와 16개 커피전문점, 5개 패스트푸드점, 자원순환사회연대는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이날 스타벅스가 환경부,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위해 개최한 머그 나눔 행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뒤쪽 오른쪽 두번째), 환경부 김은경 장관(뒤쪽 오른쪽 세번째), 자원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사무총장(뒤쪽 오른쪽 다섯번째).

환경부는 16개 커피전문점, 5개 패스트푸드점, 자원순환사회연대와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커피전문점은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파스쿠찌, 이디야, 빽다방, 크리스피 크림 도넛, 탐앤탐스커피, 투썸플레이스,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커피빈앤티리프, 커피베이, 카페베네, 할리스커피, 디초콜릿커피, 디초콜릿커피앤드, 패스트푸드점은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KFC, 파파이스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업체들은 협의를 통해 플라스틱컵 재질의 단일화를 추진, 재활용 과정에서 분리 선별을 쉽게 하고 재활용 제품의 품질도 높일 계획이다. 1회용 플라스틱컵의 재질은 대부분 페트(PET)이나, 일부에서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폴리스티렌(PS)이 사용되고 있다.

또, 재활용을 할 때 탈색 등 별도 공정이 추가돼 비용이 상승하고 재활용제품 가격 하락의 원인이 되고 있는 유색 또는 전면 인쇄된 종이컵은 사용을 억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다회용컵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텀블러 등 개인컵을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에 업체별로 가격 할인, 쿠폰 제공 등의 방식으로 상이하게 제공하던 텀블러 사용 고객에 대한 혜택은 가격 할인 제도로 통일하고, 음료 판매액의 10% 수준의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매장 내 할인 안내문 설치 등을 통해 텀블러 사용에 따른 혜택을 고객이 알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그동안 이행이 다소 부진했던 전문 재활용업체를 통한 회수ㆍ재활용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무적으로 이행하기로 했다.

매장 내 회수된 1회용컵과 뚜껑, 빨대, 컵 홀더 등의 부속물을 분리 선별해 전문 회수ㆍ재활용업체가 회수ㆍ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협약사업자들은 회수ㆍ재활용량 등 이행실적을 반기마다 환경부에 제출한다.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길거리 전용 수거함 등을 설치해 사용된 1회용컵 회수를 촉진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협약 이행실태를 정기ㆍ수시로 점검하고, 매장별 협약 이행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행점검 결과, 협약을 성실히 이행한 업체는 우수업체로 지정ㆍ홍보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브랜드별 텀블러 사용시 할인 혜택

브랜드

할인 혜택

변경 시행일자

엔제리너스 커피

400원(기존 300원에서 상향)

5.24

커피베이

200원(기존 할인혜택 없음)

5.24

빽다방

100원(기존 할인혜택 없음)

5.25

크리스피 크림 도넛

400원(기존 300원에서 상향)

6.1

이디야 커피

200원 검토 중(기존 할인혜택 100원)

6월 시행 목표

배스킨라빈스

300원 검토 중(기존 할인혜택 100원)

6월 시행 목표

던킨도너츠

300원 검토 중(기존 할인혜택 100원)

6월 시행 목표

맥도날드

200원(기존 쿠폰 제공)

8.20

버거킹

200원(기존 쿠폰 제공)

6.11

KFC

200원(기존 100원에서 상향)

6.12

롯데리아

200원(기존 100원에서 상향)

6.1

파파이스

200원(기존 100원에서 상향)

6.12

스타벅스

300원

할인혜택 시행중

카페베네

300원

커피빈

300원

파스쿠찌

300원

할리스 커피

300원

디초콜릿커피

300원

디초콜릿커피앤드

300원

탐앤탐스

300원

투썸플레이스

300원

* 타 제휴할인과 중복 할인, 일부 특수매장 적용 여부 등은 업체별 상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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