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지원 미생물유전체전략연구사업단 연구과제 선정

롯데와 중앙대가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기술을 활용해 당뇨와 스트레스 개선 기능이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연구개발에 협력한다.

롯데푸드(대표 이영호)와 롯데중앙연구소(소장 김용수)는 중앙대 의과대학 김원용 교수, 약학대학 황광우 교수와 함께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술을 이용한 스트레스 및 2형 당뇨병 개선 프로바이오틱스 소재 개발’을 주제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미생물유전체전략연구사업단 연구과제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롯데푸드와 롯데중앙연구소, 중앙대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술을 이용해 당뇨 증상을 완화시키면서 스트레스에 의한 증상도 개선할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 연구에는 2021년까지 10억원의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총 20여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한편, 미생물유전체전략연구사업단은 유전체 기술이 가져올 변화에 대비하고, 국내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관련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해오던 유전체 연구개발사업을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사업’으로 재탄생시킨 것으로, 올해부터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기반의 22개 연구주제에 대해 4년간 2단계 사업을 진행한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마이크로바이오타(Microbiota)와 유전체(Genome)의 합성어로, 우리 몸에 살고 있는 미생물과 그 미생물의 유전정보 전체를 의미한다. 최근 생체대사 조절이나 소화력, 아토피, 비만, 당뇨, 암 등과 관련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 받고 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