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 수출 재도약 모멘텀 만든다

▲ 중국 최대 규모 식품박람회 ‘2018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Sial China 2018)’가 16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중심에서 개막했다.

‘2018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Sial China 2018)’가 16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중심에서 개막해 18일까지 열린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는 중국 전역의 대형 바이어가 찾는 중국 최대 규모 식품박람회로, 16만2000㎡ 규모 전시 공간에 70여 개국의 3400여 업체가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국내 88개 농식품 기업이 참여하는 한국관을 마련하고, 1억8000만 달러 수출상담을 목표로 홍보전에 나섰다. 한국관 부스는 한국적 이미지를 담은 영상간판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관에는 2016년 중국 정부의 1가구 2자녀 정책 시행 이후 수요가 증가한 영유아식품과 1인 가구 및 맞벌이 증가에 따른 간편식 제품, 고령화에 따른 건강식품과 쌀가공식품 등 중국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식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고추장, 떡볶이소스, 불닭볶음면 등 한국의 ‘매운맛’을 테마로 한 식품들도 출품됐다. 미래클 K-Food 홍보관과 수산물 홍보관도 마련해 시연ㆍ시식행사 등을 통해 한국 식품을 알리고 있다.

aT는 참가업체들에게 중국 바이어 정보를 사전에 제공해 바이어 매칭을 통한 실질적 수출 연계를 돕고 있다. 또, 참가업체별 위챗(Wechat) 웹페이지를 제작해 바이어가 QR코드로 참가업체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하는 모바일 연계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aT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는 “중국 최대 경제ㆍ상업도시인 상하이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 한국관 참가가 우리 농식품이 사드 영향을 벗어나 대중 수출을 회복하는 모멘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하이 = 강대일 기자 kdi@foodnews.co.kr
사진 = 강봉조 기자 kbj@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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