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9일 홈플러스 합정점에서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 홈플러스(사장 임일순)와 HACCP 홍보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HACCP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식품 구매 시 HACCP 마크 확인의 생활화를 유도해 식품업체의 HACCP 인증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8월 31일까지 전국 142개 홈플러스 식품매장에 HACCP 홍보 배너를 설치하고 광고영상을 상영할 계획이다. 제17회 식품안전의 날(5.14)을 맞아 식품안전주간(5.7~5.21) 동안 전국 홈플러스 10개 매장에서 홍보 캠페인도 벌인다. 오프라인 캠페인에서는 리플릿과 기념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HACCP은 식품과 축산물의 원재료에서부터 제조, 가공, 유통까지 위해물질이 섞이거나 오염되지 않도록 각 과정의 위해요소를 평가해 중점 관리하는 사전 예방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이다. 어묵, 냉동수산식품(어류ㆍ연체류ㆍ조미가공품), 냉동식품(피자ㆍ만두ㆍ면류), 빙과류, 비가열음료, 레토르트식품, 배추김치에 이어 과자ㆍ캔디류, 빵류ㆍ떡류, 초콜릿류, 어육소시지, 음료류, 즉석섭취식품, 국수ㆍ유탕면류, 특수용도식품, 순대, 유가공품 및 알가공품, 식육가공품 등으로 HACCP 의무적용 품목이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