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ㆍ인터넷 판매 계란도 검사...이중 안전관리 체계 운영

 
▲ 하절기를 앞두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전체 산란계 농장에 대한 계란 살충제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하절기를 앞두고 정부가 산란계 농장에 대한 위생ㆍ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닭 진드기가 많이 발생하는 7~8월에 앞서, 이달 10일부터 전체 산란계 농장에 대한 계란 살충제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전통시장과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되는 계란도 검사해 안전에 대한 이중 관리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생산ㆍ유통단계 검사에서 부적합된 경우 농장정보, 계란 난각 표시사항 등을 식품안전나라(foodsafetykorea.go.kr), 농식품부ㆍ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고,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출하 중지와 회수ㆍ폐기 조치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농가가 진드기 등 해충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도록 신규 약품 2종은 5월 10일자로 허가했고, 해외 약제 1종은 6월 중순에 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5월 10일 허가된 2종의 약제(해외 1종, 국내 1종)는 산란계 농장에서 분무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6월 중순 허가될 해외 약제 1종은 닭에게 직접 먹여 사용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산란계 농가의 닭 진드기 해충 방제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전문방제업체를 활용한 닭 진드기 공동방제 사업(42개 농가 대상)을 추진하고 있는데, 사업의 효과가 높을 경우 2019년부터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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