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의 리 스콧 최고경영자(CEO)는 감세정책과 고용확대에 따라 올해 미국 소비가 지난해보다 다소 증가함에 따라 매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그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미국 전국소매협회(NRF) 회의에서 고용 증가는 소비를 늘리고 오는 7월부터 감세정책이 실행됨에 따라 세금 환급 규모도 지난해보다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일자리가 줄지 않고 늘고 있다는 것은 소매업체들에게는 아주 고무적이다"라고 덧붙였다.아울러 그는 월마트는 인도와 러시아, 중국 등지의 점포 확장을 통해 세계적 소매업체로서의 입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전문가들은 지난해 12월 실적을 보면 월마트 등 할인업체의 고객들이 고급백화점 고객들에 비해 증시 상승과 감세 정책에 따른 혜택이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월마트는 실업우려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매출증가율을 유지하는데 고전하고 있으며 회사는 최근 4.4분기 순이익이 당초 전망범위의 낮은 수치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