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 대한 유엔의 제재가 본격화되면서 10여년 전 철수했던 미국의 펩시콜라가 올해안에 이라크에 다시 진출한다.뉴욕 퍼춰스에 본부를 둔 펩시코사는 7일 현지 음료회사인 바그다드 소프트 음료사와 제휴계약을 맺었으며 수 개월내 중부 지역에 펩시콜라와 세븐업 음료를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유엔 제재조치 해제 이전 이라크내 판매면에서 세계 최대 음료 메이커인 코카콜라를 앞섰던 펩시콜라는 이라크 전쟁 후 이라크에 최초로 진출하는 미국의 소비재 메이커 가운데 하나가 된다.펩시코사는 이라크 진출시 바그다드 공장에서만 수 년간 2,0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1950년 이라크에 진출한 펩시코사는 지난 90년 유엔의 경제 제재로 이라크내 사업이 중단돼 철수했으며 이후 현지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제조한 콜라를 재활용 펩시병에 담아 판매해 왔다. 한편 유엔은 지난 5월 이후 이라크에 대한 수출 금수조치를 해제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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