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물품질평가원 조사결과, 지난해 소ㆍ돼지ㆍ닭ㆍ계란 등 주요 축산물의 유통비용률은 45.8%로 전년 46.5%보다 0.7%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쇠고기와 닭고기는 지난해와 비교해 상승했고 돼지고기와 계란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축평원, 축산물 유통실태 조사결과

지난해 소ㆍ돼지ㆍ닭ㆍ계란 등 주요 축산물의 유통비용률은 45.8%로 전년보다 0.7%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소ㆍ돼지 부산물, 수입산 소고기ㆍ돼지고기 등 기존 8개 품목에 수입 소고기 부산물과 수입 돼지고기 부산물을 추가하여 총 10개 품목에 대한 2017년 유통실태 조사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소ㆍ돼지ㆍ닭ㆍ계란 등 주요 축산물의 유통비용률은 45.8%로 전년 46.5%보다 0.7%p 감소했다.

유통비용률은 소비자가격에서 유통비용이 차지하는 비율로, 유통비용률이 45.8%라면 축산물 소비자가격이 1000원일 때 생산자 수취가격은 542원이고 유통비용은 458원이라는 의미다.

품목별 유통비용률은 닭고기 54.8%, 소고기 48.0%, 돼지고기 43.7%, 계란 37.5% 순으로 높았다.

소고기와 닭고기는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2.6%p, 3.1%p 상승했고 돼지고기와 계란은 각각 1.8%p, 9.8%p 감소했다.

생산자가격, 도매가격, 소비자가격은 소고기를 제외하고 모두 전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쇠고기는 출하물량 증가와 소비량 감소에 따라 지난해보다 소비자가격이 1.0% 하락했고, 돼지고기는 국내 소비량 증가로 인해 소비자가격이 3.2% 상승했다.

닭고기와 계란은 상반기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소비자가격이 10.2% 상승했지만, 계란은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인한 소비기피 현상으로 하반기 가격은 하락했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소고기와 계란은 대형마트에서 판매한 물량 비중이 크게 확대됐고, 돼지고기는 정육점, 닭고기는 슈퍼마켓의 유통비중이 가장 많이 확대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소고기의 소매단계 유통비율은 대형마트가 4.2%p 증가한 반면, 식당은 3.1%p 감소했고, 돼지고기는 정육점 비율이 4.8%p 증가했다.

닭고기는 슈퍼마켓이 5.5%p 증가했지만, 일반음식점은 3.8%p 감소했고, 계란은 대형마트의 유통비율이 4.9%p 증가했다,

유통비용률
                                                                              (단위 : %, %p)

생산자가격
                                                                              (단위 : 원, %)

주) 품목기준 : 소고기(한우 거세 1+등급), 돼지고기(탕박 1등급), 닭고기(통닭 11호), 계란(일반특란 30개)

도매가격
                                                                              (단위 : 원, %)

주) 품목기준 : 소고기(한우 거세 1+등급), 돼지고기(탕박 1등급), 닭고기(통닭 11호), 계란(일반특란 30개)

소비자가격
                                                                              (단위 : 원, %)

주) 품목기준 : 소고기(한우 거세 1+등급), 돼지고기(탕박 1등급), 닭고기(통닭 11호), 계란(일반특란 3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