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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녹용ㆍ사슴피ㆍ사슴고기 섭취 ‘주의’날 것으로 먹으면 기생충ㆍE형 간염 우려
나명옥 기자  |  myungok@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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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1  09: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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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녹용ㆍ사슴피ㆍ사슴고기 섭취 주의하세요. 영상 식약처 제공

생녹용, 사슴피, 사슴고기 등을 날 것으로 섭취하면 기생충, E형 간염 등의 우려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재 생녹용은 위생적으로 처리해 추출가공식품에만 사용하도록 관리하고 있는 만큼 제품 표시사항 중에 식품유형이 ‘추출가공식품’으로 표시돼 있는지 확인한 후 구입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추출가공식품은 식용 동물성 소재를 주원료로 하여 물로 추출한 것이거나, 여기에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넣어 가공한 것으로, 식약처는 세균수ㆍ대장균군ㆍ대장균 규격을 관리하고 있다.

생녹용은 건조공정을 거치지 않은 뿔로서 털을 제거하거나 90℃ 이상의 열수 등을 이용해 3회 이상 세척한 후 냉동상태로 포장 및 보관ㆍ유통된 것이어야만 하며, 추출가공식품류에만 사용이 가능하다.

식약처는 “부득이하게 생녹용을 가정에서 섭취할 경우에는 깨끗이 세척한 후 반드시 물에 끓여 먹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생녹용을 자를 때 나오는 사슴피를 그대로 받아 섭취하면 결핵, 기생충, E형 간염 등에 감염될 우려가 높으며 사슴피 섭취에 따른 Q열 감염 사례도 보고되고 있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Q열 감염은 Coxiella burnetii라는 세균에 의한 질병으로 열, 두통, 근육통, 발한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도 하며, 만성 감염의 경우 심내막염, 간염, 골수염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슴고기는 날 것으로 먹으면 결핵, E형 간염 뿐만 아니라 기생충 감염으로 인한 척수염 발병 등의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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