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Extremadura 대학 연구팀 발표

▲ 스페인에서 자기공명영상(MRI)을 활용해 햄 등 육류제품의 품질 특성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의학에서 사용되는 비외과적인 기술인 자기공명영상(MRI)을 활용해 육류제품의 품질 특성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4일 영국 new foo dmagazine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Extremadura 대학의 고기 및 육류 제품 연구소는 자석과 전파를 사용하여 손상 없이 이베리안햄과 부위의 특성을 알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베리안햄은 스페인에서 가장 상징적이며 가치 있는 식품 중 하나로서 생산 가능 지역을 4곳으로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연구소는 “MRI 이미지가 촬영되면, 컴퓨터 비전 알고리즘으로 분석하고 수치를 추출해 통계적 방법을 적용한다”며, “이러한 방식으로 육류 제품의 품질 특성을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을 통해 지방, 수분, 색상 및 제품의 감각적 속성과 같은 매개 변수를 알 수 있다. 햄의 경우 성숙 과정의 여러 단계에서 소금 확산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방법은 현재 사용되는 파괴적인 품질관리 방법의 대안일 뿐만 아니라 거의 실시간으로 결과를 보여준다”며, “무해하고 비외과적인 방식으로 고기나 햄뿐만 아니라 육류 부위의 이미지를 얻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