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전시ㆍ발표회서


‘식약처 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전시 및 발표 대회’ 류영진 식약처장 인사말 영상 보기

취임 9개월을 맞고 있는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날이 갈수록 재치 있는 유머와 소탈한 소통으로 자신감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취임 초기 SNS를 통한 막말 논란 등으로 야당과 언론으로부터 엄청난 비판을 받아왔던 류 처장에 대해 시간이 지나면서 상대방 눈높이에 맞는 소통으로 식약처 내부에서도 호평을 얻고 있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28일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에서 개최된 ‘식약처 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전시 및 발표 대회’에서 유머러스한 인사말을 했다.

류 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는 ‘어공(어쩌다 공무원이 된 사람)’으로서 ‘늘공(늘 공무원인 사람)’이 일하는데 도움을 주는 조력자에 불과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년도 과제를 선정하기 전에 처와 학계ㆍ관련 분야가 좀 더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연구과제를 잘 기획해준다면, 저는 예산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자 중간 박수가 쏟아졌다.

식약처 한 관계자는 "식약처 직원 대상의 최근 열린 한 월례조회에서 류처장이 공감을 주는 발언으로 연속 세 번의 큰 박수를 받은 적이 있는데, 기관장이 이런 박수를 받은 것은 식약처가 생긴 이래 류 처장이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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