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쪽파 핫도그 등 쪽파 가공식품 개발 추진

▲ 농산물 지리적표시 제105호로 등록된 기장쪽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조재호)은 ‘기장쪽파’를 농산물 지리적표시 제105호로 등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장군 특산물인 ‘기장쪽파’는 청정 해풍을 맞고 자라 초장이 다소 짧고 굵기가 얇아 다른 지역 쪽파보다 향이 진하다. 또, 기장지역 황토의 토질은 쪽파의 향, 맛, 당도 등을 높여 익혀서 요리할 경우 달콤한 맛이 난다.

재배농가들은 ‘기장쪽파’의 연작 장해를 줄이고 품질을 높이기 위해 주기적으로 휴경을 하거나 타 작물과 돌려짓기를 하고 있다.

기장군은 지리적표시 등록을 계기로 ‘기장쪽파’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쪽파 핫도그, 쪽파 어묵 등 쪽파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기장쪽파’를 사용한 동래파전 전문점을 개설해 기장지역 관광과 연계한 6차산업화를 추진 중이다.

1999년에 도입된 지리적표시제는 농수산물 또는 농수산가공품의 명성ㆍ품질, 그 밖의 특징이 본질적으로 특정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그 특정지역에서 생산ㆍ제조 및 가공되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2002년에 처음 1건이 등록된 이후 지난해까지 100건이 등록됐으며 서산마늘, 안동포, 여주고구마, 보성삼베 등 4건은 지리적표시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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