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의 간을 맞추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 소금이다. 그러나 지나친 나트륨 섭취는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섭취권고량의 두 배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0년부터 나트륨 줄이기 실천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나트륨을 줄인 메뉴를 개발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국민식단을 제안하고 있다. 식품저널은 나트륨 줄이기를 손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식약처가 개발한 삼삼한 요리법을 매주 소개한다. <편집자 주>

1인분
중량 290g
영양성분 열량 467.9㎉ 탄수화물 25.05g 단백질 4.27g 지방 4.90g 나트륨 234.1㎎

재료(1인분 기준)
재료 쌀(100g), 현미(30g), 감자(30g), 고구마(15g), 양파(15g), 연근(15g) 당근(15g), 애호박(15g), 우엉(15g), 마늘(3g), 시금치(5g), 참나물(10g) 깻잎(5g), 미나리(5g)
육수 다시마(2g)
양념 생청국장(30g), 들깻가루(2g), 올리브유(10g), 들기름(8g)

만드는 법
1. 쌀과 현미는 물에 깨끗이 씻어 불린 후 밥을 고슬고슬하게 짓는다.
2. 감자, 고구마, 우엉, 양파, 당근, 애호박, 연근은 작게 깍둑 썰고, 마늘은 편 썬다.
3. 시금치와 참나물, 깻잎은 굵게 채 썰고, 미나리는 2.5㎝ 길이로 썬다.
4. 물(50g)에 다시마를 우려내 육수를 내고 청국장을 넣어 잘 푼 뒤 들깻가루를 넣고 잘 저어주며 졸여 청국장소스를 만든다.
5. 팬에 올리브유와 들기름을 두르고 양파, 마늘을 약한 불에 볶다가 감자, 고구마, 우엉, 연근, 당근, 애호박을 넣고 같이 볶는다.
6. 밥과 청국장소스를 부어 80% 정도 볶다가 시금치, 참나물, 미나리를 넣고 한 번 더 볶고 채 썬 깻잎을 올려 마무리한다.

나트륨 줄이기 tip
나트륨 함량이 적은 생청국장을 사용해 간을 맞추고 칼륨을 다량 함유한 뿌리채소와 향미채소를 사용해 향과 맛을 살리면서 나트륨 배출 효과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