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현재 5개소 운영…2021년까지 10개소 확보

▲ 해양수산부는 올해 인천시(경인북부수협), 강원도(강릉시수협), 전라남도(장흥스마트팜) 3개소에 총 1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를 건립한다.

올해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isheries Products Processing & Marketing CenterㆍFPC) 사업자로 인천시(경인북부수협), 강원도(강릉시수협), 전라남도(장흥스마트팜) 3개소가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수산물의 유통단계를 줄이고 신선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2012년부터 산지에 전처리ㆍ가공시설을 갖춘 FPC를 조성 중으로, 현재 5개소가 운영 중이며, 새롭게 지정된 3개소에 총 1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FPC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인천은 생산지와 소비지(수도권)에 모두 인접해 있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지역 특산물을 FPC에서 바로 가공해 소비지로 신속하게 운반함으로써 품질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는 FPC에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춰 위생적인 위판환경을 조성하고, 가공시설 등을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에 맞게 구축해 식품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전남도는 전국 최대 해조류 생산ㆍ유통 거점을 목표로, FPC를 중심으로 지역 해조류 생산자단체의 조직화를 유도하고 유통단계를 체계화할 계획이다.

해수부 정도현 유통정책과장은 “수산물 유통환경과 소비유형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2021년까지 FPC 10개소를 확보할 계획이며,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년 수산물산지유통센터(FPC) 사업 대상

구분

인천시
(경인북부수협)

강원도
(강릉시수협)

전남도
(장흥스마트팜)

사업규모

60억원/1개소

60억원/1개소

60억원/1개소

연면적(㎡)

2,137

2,910

4,994

주요 시설

가공시설, 냉동설비 등

가공시설, 위판장, 보관시설 등

가공시설, 냉동설비 등

주요 취급품목

새우젓, 건새우, 주꾸미 등

오징어, 복어, 임연수 등

해조류, 키조개 등

사업추진 방향

강화지역 새우젓 및 건새우 물류비용 절감

경인지역 생산수산물 직판기능 확대

지리적 여건을 활용하여 수도권에 고품질 수산물 공급

단체급식, 대형식자재업체 등 판로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기존 시설과의 연계 및 유통구조 개편을 통한 물류비 절감

콜드체인 구축 등 위생적인 위판환경 조성

수산식품 안전성 및 신뢰도 제고를 위한 HACCP 가공시설 구축

FPC를 매개로 생산자단체의 조직화를 유도해 유통단계 축소

소비자 중심의 상품개발과 새로운 시장질서 및 유통체계 구축

해조류 생산자 조직화를 기반으로 전국 최대의 해조류 전문생산 및 유통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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