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만톤 베트남 태풍 피해지역 전달

 
▲ 우리쌀 1만톤이 베트남의 태풍 피해 지역 이재민들에게 지원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ㆍ중ㆍ일 및 아세안 10개국 간 역내 쌀 비축기구인 애프터(APTERR)를 통해 우리쌀 1만톤이 해외 원조용으로 지원됨에 따라, 7일 전남 목포항 대불부두 선착장에서 선적 기념식을 갖는다.

이번에 지원되는 쌀은 2차분(4700톤)으로 이달 중순께 베트남 다낭항에 도착해 다낭 인근 태풍 피해를 입은 4개 지역 이재민들에게 분배될 예정이다. 1차분 5300톤은 지난달 19일 출항해 26일 베트남 캄란항에 도착했으며, 인근 피해 지역에 조만간 분배될 예정이다.

이번 원조에는 정부관리양곡 중 2016년산 쌀이 제공됐으며, 애프터 위원회가 지난해 12월 26일 최종 승인한 이후 올해 1분기 내 지원을 목표로 국내 가공과 선적절차를 추진했다.

농식품부 김종훈 차관보는 “이번 쌀 1만톤 원조는 우리나라가 해외에 대규모로 쌀을 원조하는 첫 사례로, 특히 한국과 베트남 수교 25주년인 작년 연말에 결정됐던 점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농식품부가 현지 분배식에 참석해 위문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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