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단계별 농식품 안전종합관리 강화

▲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취임 2주년을 맞아 5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기자실에서 그동안 성과를 발표하고, “농업ㆍ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과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들기 위해 ‘환부작신(換腐作新)’의 각오로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계란 GP센터 2020년까지 10개소로 확대
취임 2주년 맞아, 주요 성과ㆍ중점 추진 방향 밝혀

“농업ㆍ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과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만들기 위해 ‘환부작신(換腐作新)’의 각오로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취임 2주년을 맞아 5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기자실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중점 추진 방향을 밝혔다.

김병원 회장은 농업의 중요성과 공익적 가치에 대해 국민의 관심을 당부하며,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 농업인이 제값 받는 농산물 유통체계 구축,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먹거리 공급, 고령화된 농업ㆍ농촌의 지속 가능성 제고를 위한 미래농업 핵심인재 육성, 다양한 농촌복지사업, 무허가축사 적법화 지원, 쌀값 상승세 유지를 위한 역할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까지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계획으로, 2018년 2조5052억 원, 2019년 2조9782억 원, 2020년 3조6357억 원으로 연차별 소득기여 목표액을 달성하기 위해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고, 영농 사이클에 맞는 분기별 집중 추진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인이 제값받는 농산물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먹거리 공급에도 주력한다. 품목전국연합을 농산물 제값받기 핵심 추진 주체로 육성하고 품목도 마늘, 토마토에서 올해 풋고추, 애호박, 당근 등 5개 품목으로 확대한다. 농업관측시스템 고도화로 관측부터 출하까지 안정적인 농산물 수급체계를 확립하고, 축산물 수급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농식품 R&D도 강화해 부가가치를 제고하여 농업인들이 제값을 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통단계별 농식품 안전 종합관리를 강화하고,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농가를 확대하며,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전면 시행에 대응해 교육ㆍ홍보도 강화한다. 100평 이상 농축협 판매장에 대한 HACCP 인증을 확대하고, 계란 GP센터를 2020년까지 10개소로 확대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먹거리 공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뢰받는 농협을 구현하기 위해 운영혁신도 추진한다. 계열사 경영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수평적 조직문화를 구축하며, 농업ㆍ농촌ㆍ농협 일자리 발굴과 농협 인프라를 활용한 창농 지원 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청년ㆍ중년여성농업인 CEO중앙연합회 육성, 농업인 부실채권 보유자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 등 농협의 사회적 역할도 강화한다.

농업ㆍ농촌ㆍ농협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미래 농업 인재를 육성하는 데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청년 농업인 육성 대상자에게 창업보육, 종합컨설팅, 6차산업 및 스마트팜 교육 등을 제공하고, 농협재단에서는 농촌 정주를 희망하는 장학생을 선발해 농고생 300명에게 연 100만 원, 농대생 100명에게 연 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 2020년 3500명을 목표로 후계 축산인을 육성하고, 인당 최대 30억 원 한도 청년농 스마트팜 자금을 신설ㆍ지원할 계획이다.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통한 친환경 축산 육성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빅데이터, IoT 등 신기술과 연계한 사업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의 농업분야 확산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 회장은 특히, “농업의 공익적 기능 강화를 위한 농업가치 헌법 반영을 위해 범국민 공감대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무허가축사 적법화 지원단 지속 운영을 통한 축산농가 생산기반 안정화와 쌀 값 상승세 지속 유지를 위해 농협의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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