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진청은 3월2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오곡밥에 사용되는 잡곡과 부럼의 기능성을 소개했다.

3월2일은 정월대보름이다. 예로부터 대보름에는 한 해의 액운과 부스럼을 막고, 가족의 행복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오곡밥을 지어 먹고 부럼을 깼다. 오곡밥에 이용되는 잡곡과 부럼은 어떤 효능이 있을까? 농촌진흥청의 도움말로 오곡밥에 사용되는 잡곡과 부럼의 기능성을 소개한다.

<찹쌀> 하얀색 찹쌀은 성질이 따뜻해 소화가 잘 되며, 노란색 조와 기장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고 식이섬유와 무기질,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다.

<팥, 검정콩 껍질> 붉은색 팥과 검정콩 껍질에는 눈을 건강하게 하고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다.

<수수> 갈색 수수는 폴리페놀 성분을 다량 함유해 항산화 효과가 높으며, 혈당을 조절해 생활습관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팥> 딱딱한 팥은 미리 한 번 삶고 알갱이가 작은 차조는 마지막 뜸 들일 때 넣으면 보다 맛있는 오곡밥을 지을 수 있다.

<깨, 땅콩> 참깨에는 항암ㆍ항산화 효과가 있는 리그난 성분이 있으며, 들깨는 항당뇨와 미백에 효과가 있는 루테올린 성분, 땅콩은 지방산 중 몸에 좋은 고밀도콜레스테롤(HDL) 수치는 높이고 저밀도콜레스테롤(LDL)은 낮추는 올레산을 함유하고 있다.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땅콩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들깨,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참깨로 부럼용 영양바를 만들어 먹으면 색다른 정월대보름을 즐길 수 있다.

<농진청이 추천하는 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잡곡품종 7>
 조 ‘황미찰’, 기장 ‘금실찰’, 수수 ‘남풍찰’, 팥 ‘아라리’, 참깨 ‘건백’, 들깨 ‘들샘’, 땅콩 ‘케이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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