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외식업체 식재료 납품업체 점검결과 브리핑. 영상 식약처 제공

유통기한이 138일이나 지난 원료를 사용해 소스를 만들고 유통기한, 도축장명 등이 전혀 표시되지 않은 오리로 훈제오리 제품을 만든 업체 등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월 10일부터 24일까지 프랜차이즈 외식업체에 식재료를 납품하는 제조ㆍ가공 업체 73곳을 점검해 11곳을 적발, 행정조치 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자가품질검사 미실시(3곳) △품목제조 보고 위반(2곳) △무표시 축산물 제조ㆍ판매ㆍ사용(3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2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1곳) 입니다.

충북 음성군 소재 ㈜유라에프에스는 유통기한, 도축장명 등이 전혀 표시되지 않은 포장육(오리)을 사용해 ‘훈제오리’(햄류)를 만들다 적발됐다.

식약처는 이 업체의 무표시 오리 포장육 7680㎏과 무표시 포장육으로 만든 훈제오리 제품 334㎏을 압류 조치했다. 또, 추적조사를 통해 무표시 오리 포장육을 만든 식육포장처리업체 1곳과 식육판매업체 1곳도 함께 적발했다.

경기도 성남시 소재 ㈜에프비신영 제2공장은 ‘제육볶음밥용소스’와 ‘밀면육수베이스’를 만들면서 유통기한이 최소 11일에서 최대 138일 지난 원료인 청양고춧가루와 닭뼈추출물을 사용하다 적발됐다.

식약처는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한 ‘제육볶음밥용소스’ 375㎏과 ‘밀면육수베이스’ 1030㎏을 압류했다.

위반업체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