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0억원 규모에 그쳤던 국내 나또 시장이 웰빙 트렌드에 힘입어 3년만에 300억원을 넘어섰다.

6일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국내 나또 시장 규모는 지난해 홈쇼핑 매출 41억원을 포함, 총 325억원을 기록했다.

풀무원식품은 지난해 홈쇼핑 매출 41억원을 포함해 총 263억원의 매출을 올려 나또 시장의 81%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나또 시장이 100억원 규모였던 2014년 풀무원의 나또 시장 점유율은 97%에 달했으나, 이후 타 식품업체들이 진출하면서 점유율이 다소 낮아졌다. 현재 국내 나또 시장에는 풀무원 외에 CJ제일제당, 대상, 오뚜기 등이 참여하고 있다.

콩을 발효시킨 나또는 고단백 식품으로, 식이섬유와 장에 좋은 유산균이 풍부해 건강식으로 주목 받으며 소비가 늘고 있다.

풀무원식품 허태선 PM은 “풀무원 나또는 지난해 전통적인 판매 채널인 대형마트나 슈퍼 외에 홈쇼핑이라는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면서 또 한번의 성장 모멘텀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중장년층 외에도 젊은 고객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나또 신제품을 계속 선보이며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나또 시장 현황

자료 : 링크아즈텍, 홈쇼핑 매출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