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한우ㆍ한돈 자조금관리위, 농ㆍ축협, 급식업체와 협력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선수촌에서 제공하는 한식의 주요 식재료가 국내산으로 공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식이 중요한 관광상품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면서, 사상 최대 규모의 올림픽을 계기로 한식을 통해 우리 농축산물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알리고, 한식의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농협, 한우ㆍ한돈 자조금관리위원회 등 농업계와 신세계푸드, 현대그린푸드 등 급식업체, 올림픽조직위원회는 국내산 식재료 공급방안을 협의해 왔으며, 국내산 소고기와 돼지고기 공급에 따른 비용(국내산-수입산 차액)은 농업인이 모금한 자조금과 농협에서 부담하고, 마늘 등 기타 식재료는 농협에서 선수촌 급식기업 물류센터로 직접 공급하기로 했다.

또, 급식업체와 후원사들도 한식 메뉴 개발과 일정수준 이상의 식재료 공급을 위해 위생ㆍ품질 관리 매뉴얼을 만드는 등 한식 확산과 우리 농축산물 홍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는 31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한식문화관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국내산 식재료 공급을 위한 협약식’을 갖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우ㆍ한돈 자조금관리위원회, 농협, 횡성ㆍ평창영월정산축협, 신세계푸드, 현대그린푸드 등 대표들이 참석하며, 국내산 식재료 공급을 위한 각 기관ㆍ단체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선수촌 한식 메뉴 조리 시연과 시식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농업계는 급식기업이 국내산 우수 식재료를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급식기업은 철저한 위생관리와 함께 품질을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또, “정부도 올림픽 기간 중 K-Food Plaza 개설ㆍ운영, 글로벌 리더가 참여하는 푸드 써밋(Food Summit)을 통해 한식의 우수성과 국내산 식자재의 다양성을 알리고, 음식 한류 등을 재조명하여 식품ㆍ외식산업의 해외 진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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