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선수 위한 할랄음식 20여 종 24시간 운영

▲ 한국이슬람교중앙회(KMF)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은 신세계푸드의 평창 선수촌 식당 할랄푸드존

신세계푸드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운영하는 평창 선수촌 식당이 할랄 인증을 받았다.

신세계푸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케이터링 서비스 공식 후원사로, 전체 선수단의 5%를 차지하는 무슬림을 위해 할랄푸드존 운영을 준비해 왔다.

할랄푸드존은 이슬람 율법에서 금지하는 돼지고기 메뉴를 배제하고, 할랄 전용 식재료 배송 차량, 식품 보관 등에 할랄 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했다. 20여종의 할랄푸드를 24시간 운영하기 위한 할랄 전문 셰프를 말레이시아에서 직접 초청해 오기도 했다.

이에 따라 평창 선수촌 식당 할랄푸드존은 지난 15일 KMF(한국이슬람교중앙회)의 현장 실사를 거쳐 할랄 인증을 받았다. KMF는 말레이시아 JAKIM(이슬람발전부)에서 발행하는 인증서와 동등한 효력를 지니고 있다.

평창 선수촌 할랄푸드존은 별도의 조리 공간과 식기 세척 공간을 운영하고, 선수단의 이동 동선을 고려해 배식 장소도 일반식과 겹치지 않게 구성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신세계푸드가 한국이슬람교중앙회로부터 받은 할랄 인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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