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전국 2200개 매장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 이디야커피가 지난해 전국 2200개 매장의 음료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은 ‘커피’ 선호도가 높은데 비해 부산은 ‘차’, 제주는 카페인을 함유하지 않은 ‘논커피 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지역별 음료 선호도가 각기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커피’ 선호도가 높은데 비해 부산은 ‘차’, 제주는 카페인을 함유하지 않은 ‘논커피 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전국 2200개 매장에서 판매된 음료 데이터 분석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서울은 타 지역에 비해 커피 음료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서울은 전체 메뉴 판매량 중 커피 음료의 점유율이 60%를 넘는 유일한 곳으로, 전국 평균 점유율보다 10%p 높았다.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로 주문하는 비중도 가장 높았다.
 
부산은 차 메뉴에 대한 선호도가 타 지역에 비해 높았다. 부산의 차 음료 판매 비중은 전국 평균보다 20%p 가량 높았다. 특히, 유자차 등 과일청 기반의 차나 과일청과 다양한 허브, 과일을 조합한 ‘이디야 블렌딩티’가 많이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에서는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논커피 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플랫치노, 에이드, 과일주스, 쉐이크 등 논커피 메뉴군의 점유율이 전국 평균보다 가장 높았다. 각 메뉴군 별로 전국 평균과 비교해 최소 20%p에서 최대 40%p 높았다. 반면, 커피 메뉴 점유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40%대에 그쳤다. 제주는 특히 따뜻한 차음료 보다 아이스로 즐기는 메뉴군의 점유율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충청과 강원 지역의 각 메뉴군 별 점유율은 전체적으로 전국 평균에 가까운 분포를 보였다. 충청에서는 전체 7개 음료 메뉴군 중 차, 에이드, 과일주스 3개 메뉴군의 점유율이 전국 평균과 동일했다. 나머지 4개 메뉴군의 점유율도 전국 평균과 최소 0.1%p에서 최대 0.7%p 차이에 그쳤다. 강원에서는 베버리지 메뉴군의 점유율이 전국 평균과 동일했다. 나머지 메뉴군도 전국 평균과 0.1~0.5%p 차이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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