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이 발표한 2017 양곡년도 양곡 소비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업체부문(식료품 및 음료 제조 2743개 사업체)이 2017 양곡년도에 제품 원료로 사용한 쌀 소비량은 70만7703톤으로, 전년보다 4만8834톤 더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2017년 양곡 소비량 조사 결과

지난해 식료품 및 음료 제조업의 쌀 소비량은 70만7703톤으로 전년보다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락 및 식사용 조리식품 제조업은 쌀 소비량이 증가했으나, 주정 제조업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 양곡년도(2016.11.1~2017.10.31) 양곡 소비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업체부문(식료품 및 음료 제조 2743개 사업체)이 2017 양곡년도에 제품 원료로 사용한 쌀 소비량은 70만7703톤으로, 전년보다 4만8834톤 더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쌀 소비량은 주정 제조업(30.5%), 떡류 제조업(23.9%), 도시락 및 식사용 조리식품 제조업(16.2%), 탁주 및 약주 제조업(8.0%) 순으로 많았다.

쌀 소비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도시락 및 식사용 조리식품 제조업으로, 전년보다 1만4094톤 많은 11만4341톤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쌀 소비량 증가율은 면류ㆍ마카로니 및 유사식품 제조업(39.8%), 도시락 및 식사용 조리식품 제조업(14.1%), 탁주 및 약주 제조업(10.2%) 순으로 높았다.

쌀 소비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업종은 주정 제조업으로, 전년보다 6553톤 감소한 21만5803톤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쌀 소비량 감소율은 기타 곡물가공품 제조업(-8.5%), 주정제조업(-2.9%), 떡류 제조업(-0.4%), 전분제품 및 당류 제조업(-0.4%) 순으로 컸다.

한편, 지난해 가구부문 1인당 연간 양곡(쌀+기타양곡) 소비량은 70.9㎏으로 전년보다 0.4%(0.3㎏) 감소했다. 1인당 연간 양곡 소비량은 1981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1986년 소비량(142.4㎏)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1.8㎏으로 전년보다 0.2%(0.1㎏) 감소했는데, 1988년 소비량(122.2㎏)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은 평균 169.3g으로 전년보다 0.2%(0.3g) 줄었다.

보리쌀, 밀가루, 잡곡류(좁쌀, 수수쌀, 메밀, 율무 등), 두류(콩, 팥, 땅콩, 기타두류), 서류 등을 포함하는 기타 양곡 소비량은 1인당 연간 9.1㎏으로 전년보다 2.2%(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양곡별로는 잡곡(1.4㎏), 서류(3.0㎏) 소비량은 전년보다 증가한 반면, 보리쌀(1.3㎏), 두류(2.2㎏)는 감소했다. 전체 양곡 소비량 중에서 기타 양곡 소비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12.8%로, 전년보다 0.3%p 감소했다.

업종별 쌀 소비량
                                                                            (단위 : 톤, %)

쌀 소비량 증가 업종
                                                                            (단위 : 톤, %)

쌀 소비량 감소 업종
                                                                            (단위 : 톤, %)

연도별 1인당 쌀 소비량
                                                                            (단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