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대형마트서 오징어ㆍ참조기 등 최대 40% 할인 판매

▲ 설 명절을 앞두고 명태 6083톤, 원양오징어 625톤, 갈치 528톤, 고등어 319톤, 참조기 74톤, 삼치 71톤 등 총 7700톤의 정부비축 수산물이 방출된다.

해양수산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23일부터 2월 14일까지 정부비축 수산물 7700톤을 방출한다. 품목별로는 명태 6083톤, 원양오징어 625톤, 갈치 528톤, 고등어 319톤, 참조기 74톤, 삼치 71톤 등을 방출한다.

해수부는 “방출 기간동안 시장상황과 수급여건을 고려해 방출 물량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며, 국민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주요 전통시장에 우선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은 물량은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와 수협 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도매시장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비축 수산물은 품목별 권장 판매가격이 지정돼 있으므로, 소비자들은 시중 가격보다 10~40% 가량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한편, 해수부는 수산물 거래량이 증가하는 설 명절에 수산물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표시하지 않고 파는 부정유통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및 지자체, 해경 등과 합동으로 원산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또, 정부비축 수산물이 권장 판매가격으로 적정하게 판매되고 있는지 방출 대상 전통시장과 마트 등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도 강화할 예정이다.

정부비축 수산물 품목별 권장 판매가
명태(약 600g) : 1200원(시중가 대비 37%↓)
원양오징어(약 350g) : 2500원(20%↓)
고등어(약 380g) : 1500원(13%↓)
참조기(약 100g) : 3500원(13%↓)
삼치(약 870g) : 3,800원(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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