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과 MOU 체결…김 계약재배 추진

▲ 고길호 신안군수(왼쪽)와 박남주 풀무원식품 대표가 수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어촌 소득 증대를 위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풀무원식품이 전남 신안군 장산도 해역 일대에 김 양식장을 개발해 김 계약재배를 추진한다.

박남주 풀무원식품 대표는 15일 신안군청에서 고길호 신안군수와 수산물의 안정적 공급 및 어촌 소득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풀무원식품은 이번 협약에 따라, 신안군의 우수 수산물 공급망을 확보하고, 수산 특산품을 제품에 활용해 상품화 할 계획이다. 또, 판로 개척으로 어촌 소득 증대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신안군 장산도 해역 일대에 김 양식장을 개발하고 김 계약재배를 추진해 재래김, 돌김 등 마른 김 제품의 원재료인 원초 물김의 안정적인 수급처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김 원초 품종인 ‘풀무노을’과 ‘풀무해심’의 상용화를 위한 기반 작업을 추진한다.

‘풀무노을’과 ‘풀무해심’은 각각 2014년, 2015년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로부터 품종보호 요건 재배 심사를 거쳐 정식으로 등록된 품종이다. 두 품종은 전 세계적으로 소비량이 가장 많은 방사무늬김 계통으로, 일반 김에 비해 단맛과 감칠맛을 내는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비린 맛이 적으며 단백질 함량이 높다.

박남주 풀무원식품 대표는 “원초 물김의 안정적인 재배를 시작으로 신안군의 다양한 고품질의 수산물을 활용한 가공수산 상품까지 신안군과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우럭, 전복, 낙지, 왕새우 등 수산 특산품을 활용한 바른먹거리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라며, “풀무원은 이후에도 지역 농어촌과 지속적인 상생을 통해 한국의 우수 수산물을 국내외에 적극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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