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AI 바이러스 증식 차단법

해마다 기온이 낮아지면 조류 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의 발생으로 닭과 오리를 살처분하는 비극이 연례행사처럼 반복되고 있다. AI를 퇴치하기 위해서는 분자생명화학이라는 새로운 차원의 접근으로 근본적으로 퇴치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지성규 박사(삼풍BnF 회장)의 특별 기고문을 3차례에 걸쳐 게재한다.

바이러스성 질환 예방ㆍ치유하려면
수용성 칼슘과 아연-킬레이드 물질 구강 섭취ㆍ주사제로 이용해야

바이러스를 구성하고 있는 인산분자에 노출돼 있는 히드록실기(hydroxyl radical)의 활성을 차단하면 인산화리보오스(ribose phosphate)인 초기생성물은 물론이고 증식마저 멈추게 되고, 핵산의 부가반응과 긴 사슬(linear chain)을 만드는 공중합(copolymerization)을 일으킬 수 없어 바이러스를 생성하지 못한다. 앞서 설명했듯 조류의 근육에는 칼슘이 0.75㎎/㎏인데 비해 인을 16.7배인 12.5㎎/㎏ 함유하고 있어, 목당인 리보오스를 섭취하는 섭생환경은 항시 조류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인체는 6탄당인 포도당을 섭취해 EMP(Embden-Meyerhof pathway) 경로를 이용해 분해하여 에너지원으로 소비할 수 있으나, 5탄당인 리보오스는 생체 내에 소화할 수 있는 효소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영양분으로 취급하고 있지 않다.

최근에 새로운 당으로 흥미를 갖게 된 목당인 리보오스의 섭취를 쉽게 하고 있다. 바로 리보오스의 전이물질(transference sab.)인 자일리톨(xylitol)이 단맛을 가지고 있어 감미제로 대체하고는 있으나, 구강에서 충치균(streptococus mutanse)에 의한 치아 손상을 막을 수 있다는 기대에 따라 섭취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자일리톨이 에피머화(Epimerization)에 의해 리보오스로 전환되어 바이러스 생성에 관여한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자일리톨의 에피머화 과정은 <그림5>와 같다.

▲ 그림5. 자일리톨의 에미퍼 반응에 의한 리보오스 생성

바이러스 질환을 예방하고 치유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바이러스의 생성과 증식을 막아주는 칼슘과 아연인 양이온 미네랄의 섭취이다. 그러나 칼슘이나 아연의 무기화합물(흔히 미네랄로 오해)은 단백질로 만들어진 생체에서 섭취한다고 해서 흡수될 수 없기 때문에 흡수성 미네랄(obsorption mineral)의 선택이 중요하다.

인체 내에서 장애 없이 유통하여 생리기능을 발휘하고 있는 미네랄은 모두 수용성단백질로 킬레이트(chelate)된 구조물이다. 칼슘은 칼모듈린(calmodulin)과 파아브알부민(parvalumin) 구조로, 구리는 헤모시안닌(hemocyanin), 아연은 메탈로티오네인(metllothionein), 철은 헤모글로빈(hemoglobin)과 같은 수용성단백질(oligopeptide)로 킬레이드(chelate) 구조물을 갖추고 있어 흡수는 물론이고, 체내 유통이 용이해 미네랄로서 생리기능활성을 발휘한다. 이들의 기능은 의학계에서 배우고 있는 생리화학(physiological chemistry)을 비롯해 임상시험에서 확인되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특허에서도 인정되고 있다(US, EU, China & Native-patent).

결과적으로 바이러스성 질환의 예방과 치유를 위해서는 수용성 칼슘과 아연-킬레이드 물질을 구강 섭취와 주사제로 이용해 조류의 바이러스 퇴치와 이들을 이용한 건강한 생계를 사육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된다. 흡수성 칼슘-올리고펩티드와 아연-올리고펩티드의 구조식은 <그림6>과 <그림7>에서 설명된다.

  ▲ 그림6. Ca-올리고펩티드                     ▲  그림7. Zinc-올리고펩티드

칼슘과 아연 올리고펩티드(mineral chelate)를 닭에 투여하는 방법
칼슘킬레이드와 아연킬레이드 물질 모두는 물에 용해하여 엷은 황색의 투명액체이고, 냄새는 미미한 단백질 향을 가지고 있다..

닭은 병아리를 45일 만에 중닭으로 생육하여 출하하는데 요구되는 물의 섭취량은 하루 평균 160㎖를 기준으로 하고, 공급량을 체중 60㎏인 사람의 칼슘 권장량이 하루 800㎎인 것을 기준으로 계산해 출하하는 닭의 체중이 평균 450g일 경우 닭이 요구되는 칼슘의 권장량은 6㎎이다(450g 닭/60,000g 사람).

지성규 박사
(삼풍BnF 회장)

칼슘킬레이드의 칼슘 함량이 91.3㎎/1g이므로 닭의 일일 권장량은 물 1ℓ에 410㎎(0.410g)용해하여 섭취수(absorption water)로 공급하면 된다.

아연킬레이트는 아연 함량이 49㎎/1g이고, 사람의 권장량이 12㎎/day이므로 닭은 0.09㎎이기 때문에 물 1ℓ에 11.4㎎(0.0114g)을 섭취수로 공급하면 된다.

아연킬레이드는 아연이 세포증식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닭의 성장과 숫닭의 정력 왕성에 도움을 줘 칼슘과 아연의 혼합제제로 공급하는 것이 닭의 생육에도 한층 효과적일 것이라고 사료된다.

                                        지성규 박사(삼풍BnF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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