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산물 사용ㆍ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부가가치 높여

김요섬 ㈜디자인농부 대표

농림축산식품부는 2018년 1월의 6차산업인으로 전북 전주 소재 농업회사법인 ㈜디자인농부의 김요섬 대표를 선정했다.

김요섬 대표는 가공상품 제조에 필요한 농산물의 80% 이상을 지역 30여개 농가로부터 공급받아 기업-농가 간 상생협력을 구축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김 대표는 막대형으로 포장된 커피에서 착안해 미숫가루, 팥 볶음가루, 검은콩가루 등을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1회용 낱개 포장으로 만들어 선보였다. 휴대와 보관이 쉽고 산화 방지와 정량 섭취가 가능한 이들 제품은 100% 국산 재료를 사용했다.

김 대표는 특허(2건), 우수상품 인증(8건)을 획득하는 등 독창적인 디자인을 갖춘 상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중국, 미국,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등 5개국에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과 홈쇼핑 진출 등을 통해 연 매출 10억원을 달성했다.

농식품부 최봉순 농촌산업과장은 “㈜디자인농부는 기존 농산물 제품에서 보기 힘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 농가와 동반성장을 이끈 성공사례이자, 소비자의 기호와 트렌드를 반영한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식품부는 생각의 전환으로 기존 농산물 제품의 틀을 깨고, 지역 농가와 함께 상생협력하는 우수한 경영체를 지속적으로 지원ㆍ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디자인농부의 곡물가루 선물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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