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ㆍ오프라인 보관ㆍ배송ㆍ운반단계 점검

▲ 식약처는 HMR 유통과정에서 온도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가정간편식(HMR)이 안전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유통단계에서 온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지난해 5~11월 매출 상위 업체를 중심으로 원료-제조-유통ㆍ판매 단계별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원료 단계에서 도시락 등 HMR 원료 제조업체 82개소 중 11개소, 유통ㆍ판매 단계에서 편의점 등 5632개소 중 67개소를 적발했다. 

식약처는 1인 가구와 혼밥족 증가로 HMR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유통과정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식품제조업체도 HMR 제조과정에서 안전관리는 물론 유통과정에서 온도관리가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식품저널이 지난해 12월 14일 식약처 최성락 차장을 초청해 개최한 조찬 간담회에서 대상 이정성 상무는 HMR의 유통ㆍ진열판매 온도관리와 택배 이동 중 온도관리 등 유통단계 관리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상무는 “매년 30% 이상 성장하고 있는 HMR 시장을 보면, 할인마트나 대형마트는 유통기한 내에 제품의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판매되고 있지만, 일부 편의점에서 유통되는 제품들은 관리가 소홀해 제품이 부풀거나 손상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식약처가 나서서 HMR의 유통온도를 관리해 줄 것과 단속보다는 캠페인성 교육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검토의견에서 “HMR, 신선식품, 반찬류 등에 대해 온ㆍ오프라인 보관ㆍ배송ㆍ운반 단계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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