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제도 개선ㆍ인프라 구축 위해 노력

권석형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장

친애하는 건강기능식품업계 가족 여러분!

2018년 무술년(戊戌年)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 한해 회원사 여러분의 기업에는 무궁한 번창을, 가정에는 무한한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그 어느 때보다 우리 모두가 많은 변화를 견뎌낸 해였습니다. 특히, 불안했던 나라 안팎의 정세와 그에 따른 내수 상황도 녹록치 않아 우리 산업계가 감내해야 할 현실의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건강기능식품 산업은 지속적인 품질 향상과 새로운 제품 출시를 위한 투자와 연구개발을 꾸준히 이어갔으며, 그 결과 우수한 제품들이 국내ㆍ외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과 신뢰를 받는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끊임없이 애써주신 모든 분들의 작은 노력이 이뤄낸 성과입니다. 다시 한 번 감사 말씀 드립니다.

올해도 우리 건강기능식품 산업에는 경제ㆍ정치ㆍ사회 분야를 가리지 않고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어 닥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더욱 치열해지는 국가 간 무역경쟁과 단단해지는 규제의 벽은 우리 산업계의 지속 성장에 있어 큰 도전이 될 것입니다.

우리 협회는 이 같은 상황변화 속에서도 우리 산업이 중심을 지키고‘국민건강증진’과‘국가경제발전’이라는 비전을 향해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우선, 건강기능식품 제도를 글로벌 기준에 맞추기 위한 과제들을 구체화하고 정부에 적극적으로 제안하겠습니다. 현실과 맞지 않는 규정이 합리적으로 개선되고 확립되도록 노력해 우수한 원료와 제품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또, 국내ㆍ외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의견 교류와 컨설팅이 이뤄지는 자리를 적극적으로 마련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모든 산업 구성원들이 함께 발전하고 내수 안정은 물론 수출 활성화까지 실현하는 상호협력적인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중국역사서 북사(北史)에 나오는 고사성어 ‘절전지훈(折箭之訓)’은 ‘가는 화살도 여러 개가 모이면 꺾기가 힘들다’는 뜻으로, 여러 마음과 뜻이 모이면 그 어떤 난관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그간 우리 건강기능식품 산업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굳은 의지와 열정으로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었듯, 올해도 절전지훈의 지혜를 발휘한다면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선도하는 선진국가로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 협회도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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