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저널과 함께 김치산업도 한층 발전하기를

김순자 대한민국김치협회장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식품저널 임직원 여러분과 식품저널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식품저널은 1997년 창간한 식품산업종합지 월간 <식품저널>을 기반으로 <인터넷식품신문 foodnews>, 맛있는 잡지를 표방하는 <야미 스페이스>와 <주간 식품저널> 4개의 식품전문 매체로 성장하였습니다. 식품전문 매체로서 산업계에서 건강한 식품을 만들도록 책임을 다하고 있으며,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정보를 제공하여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식품저널은 정부로부터 4차례에 걸쳐 우수콘텐츠잡지로 선정되어 산업계와 함께 산업 발전을 위해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금 세계 각국에서는 여러 가지 식품첨가물을 사용하거나 열처리를 하지 않는 우리 김치를 미래 식품으로 인정하는 추세입니다. 발효식품인 김치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여 2001년 CODEX 세계규격, 2013년 UNESCO는 김장문화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였으며, 작년 11월에는 문화재청에서 한국인의 정체성이 그대로 깃들어 있는 공동체 음식문화 김치 담그기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하여 김치 종주국으로서 세계화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중국에는 파오차이, 일본에는 쯔께모노라는 김치와 유사한 음식이 있으나, 인위적으로 가열하거나 살균 처리하며, 유익균이 살아있는 자연 발효식품인 김치와는 차별됩니다. 김치의 발효작용은 배추, 무, 고추, 마늘, 생강 등 다양한 채소가 버무려져 젖산균이 번식하면서 해로운 세균들을 제거하거나 성장을 억제하고, 상큼한 맛을 생성할 뿐만 아니라, 장내 세균들에 이로운 환경을 조성해 주고, 면역 증강 작용을 하는 물질을 생성하여 건강에 이롭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식품저널은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추어 식품 뉴스와 식품 콘텐츠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식품 저널리즘의 참신한 미래를 열어주시기 바랍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식품산업계의 종합정보 채널 <식품저널>과 함께 김치산업도 한층 발전하리라 믿습니다. 식품업계의 행운과 웃음꽃이 만발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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