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건강 증진 위한 연구와 교류 확대

차연수 한국영양학회장

2018년 무술(戊戌)년 새해를 맞이하여 식품저널 독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건강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 기간인 건강수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질병을 예방하고자 하는 노력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식습관 서구화로 만성질환 이환율이 증가하여 삶의 질 저하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만성질환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바른 식생활과 적절한 운동, 금연 등이 중요합니다. 새해에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 개개인은 물론 정부, 학계 및 산업계에서도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1967년 창립한 한국영양학회는 그동안 우리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식생활과 영양학의 발전을 위한 연구를 계속해왔습니다. 한국인 영양권장량 제정,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의 제·개정사업을 수행해왔으며, 국민영양관리법에 근거하여 보건복지부의 위탁으로 수행한 2015년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KDRIs)은 우리나라 식생활 정책 및 건강증진사업에 활용되어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 도약과 전진을 바탕으로 2017년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며 ‘영양학 지식의 융복합 및 바른 영양지식 확산, 근거기반의 영양정책 수립, 신진 영양학자 양성, 국민건강 증진을 통한 국제경쟁력 제고’의 비전을 선포하였습니다. 새해에는 이를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건강에 대한 늘어나는 소비자의 관심만큼이나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는 무분별한 정보 속에 우리 국민이 더 건강하고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식품과 영양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필요하고, 안전하고 영양적으로 만족할만한 식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실현을 위해 학계와 식품산업계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것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합니다.

올해도 우리 국민이 바른 식생활로 건강한 삶,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식품저널이 함께 하며, 건전한 식품 환경과 식문화 조성에 도움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한국영양학회에서도 적극적인 공동연구와 학술교류 확대로 식품산업계와 소통함으로써 우리 국민의 건강 증진과 행복추구에 열과 성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