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원, 8개 수상품종 선정

▲ 올해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통령상에 선정된 우리종묘의 배추 품종 ‘청남’

올해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통령상에 우리종묘가 육성한 배추 품종 ‘청남’이 선정됐다. 국무총리상에는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의 고구마 ‘풍원미’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의 사과 ‘썸머킹’이 선정됐다.

국립종자원은 2017년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수상 품종 8종을 선정하고, 오는 14일 더케이호텔(서울 양재동)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우수품종상에는 80개 품종이 출품돼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8개 품종이 선정됐다.

대통령상에 선정된 배추 품종 ‘청남’은 월동재배용으로 수확기가 늦어 봄배추 공급이 시작되는 4~5월까지 공급할 수 있어 배추 수급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에 선정된 고구마 ‘풍원미’는 수확이 빠른 다수확 품종으로 기존 ‘율미’보다 생산성이 26~46% 높고 베타카로틴을 함유하고 있다.

‘풍원미’와 함께 국무총리상을 받게 된 사과 ‘썸머킹’은 7월 중하순에 수확할 수 있을 정도로 성숙이 빨라서 여름철 유통되는 외국 풋사과 품종 ‘쓰가루’를 대체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는 시드피아의 벼 ‘진상’, 유니플렌텍의 팔레놉시스 ‘유니웨딩’,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의 벼 ‘새일미’,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의 딸기 ‘싼타’, 농우바이오의 무 ‘RCH1188’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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