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업종 중 한식전문점 37만5천여개로 최다…구내식당 감소율 가장 커
국세청, 100대 생활밀접업종 사업자 수 분석결과
식사 후 커피 한 잔으로 이어지는 식생활, 혼술ㆍ혼밥 문화 확산, 2차가 사라지는 직장 회식 문화 등의 현상이 어우러지면서 음식업종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3년간 커피와 주스 등 음료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커피음료점 사업자 수는 72.8%가 증가한 반면, 구내식당과 간이주점, 호프전문점 등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청이 발표한 100대 생활밀접업종 통계(2014~2017)에 따르면, 커피음료점, 패스트푸드점, 일식전문점 등 12개 업종을 포함하는 음식점 사업자 수는 2014년 63만2026개에서 2017년 68만7704개로 8.8%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음식업종별 사업자 증가율은 커피음료점이 72.8%로 가장 높았다. 커피음료점은 2014년 2만5151개에서 2017년 4만3457개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1인 식단 위주의 간편한 음식을 추구하는 경향에 따라 패스트푸드점(24.1%)과 일식전문점(22.3%)의 사업자 수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구내식당은 사업자 수가 2014년 3만5011개에서 2017년 2만6202개로 2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과도한 음주문화를 지양하는 사회적 추세에 따라 호프전문점(-10.2%)과 간이주점(-15.7%) 사업자 수도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9월 현재 음식업종별 사업자 수는 한식전문점이 37만5152개로 가장 많고 분식점(5만5474개), 커피음료점(4만3457개), 호프전문점(3만7543개), 패스트푸드점(3만4421개) 순으로 뒤를 이었다.
최근 3년간(2014~2017) 음식업종 사업자 수 증감 추이
(단위 : 개)
업종별 | 2014. 9 | 2015. 9
| 2016. 9
| 2017. 9 | 증감률 |
커피음료점 | 25,151 | 30,446 | 36,546 | 43,457 | 72.8% |
패스트푸드점 | 27,741 | 31,174 | 32,982 | 34,421 | 24.1% |
일식전문점 | 12,997 | 13,531 | 14,675 | 15,896 | 22.3% |
기타외국식전문점 | 17,257 | 17,980 | 18,734 | 20,450 | 18.5% |
제과점 | 12,955 | 13,773 | 14,570 | 15,155 | 17.0% |
분식점 | 49,557 | 52,725 | 55,013 | 55,474 | 11.9% |
기타음식점 | 22,301 | 24,702 | 24,818 | 24,509 | 9.9% |
한식전문점 | 346,352 | 360,209 | 369,903 | 375,152 | 8.3% |
중식전문점 | 21,059 | 21,784 | 22,302 | 22,712 | 7.8% |
호프전문점 | 41,796 | 41,861 | 39,760 | 37,543 | -10.2% |
간이주점 | 19,849 | 19,009 | 17,453 | 16,733 | -15.7% |
구내식당 | 35,011 | 31,929 | 29,213 | 26,202 | -25.2% |
합 계 | 632,026 | 659,123 | 675,969 | 687,704 | 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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