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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시장은 ‘젤리’가 효자…제빵시장, 식사대용 빵 수요 증가[식품 업종별 동향과 2018 전망] ① 제과ㆍ제빵
이지현 기자  |  ljh0705@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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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1  11: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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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이 떨어지면서 주 소비층인 어린이 감소로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제과업계. 이와 반대로 간편식 선호 트렌드가 확산되고 커피시장이 성장하면서 덩달아 확대되고 있는 제빵업계. 반대의 길을 걷고 있는 국내 제과ㆍ제빵 시장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까?

식품의약품안전처 집계에 따르면, 국내 과자류 생산은 2010년 이후 증가하다가 2012년 최대치를 기록하고 이듬해 감소세로 돌아서 50만~60만톤에 머물다 2016년 추가 감소했다.

빵류의 경우 생산량은 2016년 57만 톤으로 전년보다 감소했으나, 생산액은 2.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정보 서비스 KISLINE 자료에 따르면, 제빵 제조업에서 베이커리(외식) 규모는 2016년 기준 24억2700만원 규모로 2013년 21억7000만원과 비교해 11.8% 증가했다.  

카페형 베이커리와 식사 대용으로 베이커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커피시장 성장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베이커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커리 연도별 규모 추이
                                                             (단위 : 백만원, %)

연도

규모

증감률

2013

2170

-

2014

2233

2.9

2015

2332

4.4

2016

2427

4.1

자료 : KISLINE

제과ㆍ제빵 시장의 이슈를 살펴보면 소비자들의 니즈가 다양해지고, 특히 품질과 가격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먹는 것에도 가성비가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중시하는 경향으로 웰빙을 강조한 제과와 빵 출시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여름 발생한 계란 살충제 검출 사태로 인해 계란이 주요 원재료 중 하나로 사용되는 제과ㆍ제빵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우려는 업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특히 계란 값 상승은 제품 가격 상승 압박으로 작용했다.

   
▲ 어린이 간식에 그쳤던 젤리가 제과시장 성장의 새 동력으로 작동할 전망이다. 젤리는 스트레스 또는 불안감 해소용으로 성인들에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은 올해 출시된 젤리 주요 신제품.

향후 제과산업에서는 그동안 어린이 간식에 그쳤던 젤리가 시장 성장의 새 동력으로 작동할 전망이다.

젤리는 스트레스 또는 불안감 해소용으로 성인들에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성인들에게 익숙한 인기 과자 및 빙과류를 접목한 젤리 제품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으며, 과즙 첨가량을 높이거나 곤약을 사용해 열량을 줄인 제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차별화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젤리시장 성장으로 인해 제과 생산액이 늘어날 전망이며, 꼬깔콘(스낵)+젤리, 츄파춥스(사탕)+음료, 동원참치(참치)+호빵, 도지마롤(빵)+아이스크림, 메로나(아이스크림)+탄산음료 등과 같이 소비자들의 신수요를 창출하는 제품 간 컬래버레이션도 다양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제빵시장의 경우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의 계속된 글로벌 진출과 신선한 식사대용으로 빵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완만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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