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개 브랜드 18개 제품 등록 계획

▲ 중국 조제분유 수출기준을 통과해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에 정식 등록된 롯데푸드 파스퇴르 수출 분유 3종. 왼쪽부터 위드맘, 그랑노블, 희안지

남양유업 분유에 이어 롯데푸드(대표 이영호)의 3개 분유 브랜드가 중국 조제분유 수출기준을 통과해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에 정식 등록됐다.

내년 1월부터 중국에서 시행되는 ‘영유아 조제분유 제품 조제방법 등록관리법’에 따라 제조공장당 3개 분유 브랜드만 등록해 판매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롯데푸드는 횡성 파스퇴르 공장에서 생산하는 위드맘ㆍ그랑노블ㆍ희안지 3종의 수출 분유 브랜드를 등록했다.

롯데푸드는 향후 평택 포승공장에서 생산하는 3개 브랜드(위드맘 산양ㆍ사랑그랑노블ㆍ미은지)를 추가 등록해 전체 6개 브랜드, 단계별 18개 분유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롯데푸드 횡성공장은 2015년 1월 중국 시험인증기관인 중국품질인증센터(CQC)로부터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과 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 인증을 받았다.

롯데푸드는 횡성공장에 이어 포승공장도 내년 초 중국 HACCP과 GMP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한편, 중국 식품당국은 작년 6월 자국 내에서 유통되는 모든 분유 제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영유아 조제분유 제품 조제방법 등록관리법’을 발표했다.

이 법에 따르면, 심사를 통과한 업체는 조제분유 브랜드와 제품 배합 등을 기준에 맞게 등록해야 한다. 무엇보다 조제분유 생산공장 한 곳당 3개 브랜드, 9개 제품(브랜드별 1~3단계)만 판매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현재 2000~3000개 브랜드가 난립해 있는 중국 분유시장은 새 규제 시행으로 브랜드 수가 500~700개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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