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열리는 CODEX 항생제 내성 특별위원회 국제기구 관계자 250여명 참석

▲ 식품으로부터 유래할 수 있는 항생제 내성에 관한 감시 지침을 마련하기 위한 ‘제5차 CODEX 항생제 내성 특별위원회’(의장 박용호, 서울대 교수)가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식품으로부터 유래할 수 있는 항생제 내성에 관한 감시 지침을 마련하기 위한 ‘제5차 CODEX 항생제 내성 특별위원회’(의장 박용호, 서울대 교수)가 제주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위에는 CODEX 188개 회원국과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 관계자 총 250여명이 참석했다.

항생제 저항성(Antimicrobial resistance, AMR)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및 일부 기생충과 같은 미생물이 항생제, 항 바이러스제 및 항 말라리아제와 같은 항균제를 차단하는 능력으로, 결과적으로 표준 치료법은 효과가 없으며 감염은 지속되어 세계 공중보건에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CODEX 항생제 내성 특별위원회는 작년 7월 항생제에 대한 CODEX 실무강령을 개정하고 업데이트하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통합 항생제 감시지침을 설정하기로 했다.

특별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박용호 서울대 수의학 교수는 “2050년까지 AMR 사망자가 암이나 에이즈로 인한 사망자보다 높을 것으로 추산된다”며, “우리는 감시 및 모니터링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교육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식품기준청 정책 및 과학 그룹 이사 Steve Wearne은 “Codex에서 수행중인 작업은 각국의 역량을 반영해 단계적으로 채택될 수 있다”며, “이 새로운 문서들은 많은 나라들이 개발하고 있는 국가계획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Guilherme da Costa CODEX 위원장은 AMR을 ‘전 세계적으로 공중보건에 대한 위협’이라고 표현하고, “모든 이해 당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CODEX는 소비자 건강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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