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디지털포렌식센터 개소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농식품 원산지 위반과 관련해 디지털 정보는 분석해 법적 증거를 확보하는 디지털포렌식센터를 27일 개소했다.

날로 지능화ㆍ조직화 되고 있는 농식품 원산지 위반사범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포렌식센터(Digital Forensic Center)가 문을 열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조재호)은 농식품 원산지 위반과 관련해 인터넷ㆍ인트라넷 접속기록과 이메일, 메신저 정보 등 디지털 증거 압수ㆍ수색 및 복구ㆍ분석을 통해 법적 증거를 확보하는 디지털포렌식센터를 27일 개소했다.

디지털 포렌식은 PC나 노트북, 휴대폰 등에 남아 있는 각종 디지털 정보를 분석해서 범죄 단서를 찾는 수사기법으로, △컴퓨터포렌식 △모바일포렌식 △데이터베이스포렌식 등이 있다.

▲ 디지털포렌식 수사 절차

컴퓨터포렌식은 데스크탑, 노트북, 외장하드 등 디지털 저장매체를 수집ㆍ분석해 디지털 증거를 확보하고, 모바일포렌식은 스마트폰, PDA와 같은 이동형 디지털 기기에 존재하는 문자, 메시지, 사진 등을 수집ㆍ분석해 증거를 확보한다. 데이터베이스포렌식은 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는 정보기반 시스템에서 각종 범죄에 활용된 회계ㆍ이메일ㆍ전자결재 등의 데이터를 수집ㆍ분석해 디지털 증거를 확보한다.

이번에 문을 연 디지털포렌식센터는 컴퓨터포렌식 증거 확보가 가능하며, 농관원은 내년까지 모바일포렌식을 완비할 계획이다.

조재호 농관원장은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첨단 판별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농식품 부정유통을 과학적ㆍ체계적으로 사전에 방지하겠다”고 강조했다.

▲ 디지털포렌식센터 개소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는 조재호 농관원장
▲ 조재호 농관원장과 주요 참석자들이 디지털포렌식센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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