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세이브 사이트 오픈

▲ 복지시설들이 농식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 ‘푸드세이브(www.foodsave.co.kr)’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는 복지시설들이 농식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 ‘푸드세이브(www.foodsave.co.kr)’를 운영한다.

27일 서비스를 시작한 푸드세이브는 농식품 생산자가 본인의 상품을 올리고 구매자인 복지시설이 판매자와 직접 접촉해 거래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구매는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시설 등록업체인 노인복지, 아동복지, 장애인복지, 결핵 및 한센인, 사회복지관, 요양병원 등 관련 1만8000여 복지시설만 가능하다.

aT는 “사회보장정보원과 협력해 이들 복지시설들이 자주 사용하는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에 로그인 하면 별도의 재인증 없이 푸드세이브로 자동접속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푸드세이브의 공급자 참여는 총 3단계로 진행될 예정으로, 올해 1단계에서는 aT 사이버거래소의 공급업체가 참여한다. 소상공인의 농산물 직거래를 위해 구축된 포스몰(POS-Mall)의 우수 상품을 선별, 푸드세이브에 연계해 판매한다. 직거래로 불필요한 유통단계를 줄여 10~20% 가량의 가격 할인 효과가 있다.    

내년 2단계 공급에는 지난 2월 농식품부와 복지부 간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구성된 ‘농식품 기부 활성화 협의체’에 소속된 14개 생산자 단체 및 협회가 참여한다.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농협RPC운영전국협의회, 농협통합RPC운영협의회, 한국과수농협연합회, 한국파프리카자조회, 한국토마토대표조직, 전국수박생산자연합회, 아이쿱, 국산밀산업협회, 전국한우협회,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한국육가공협회, 유가공협회, 한국버섯생산자연합회 등이다.

aT 조해영 유통이사는 “복지시설들이 특정 시기에 몰리는 기부 외에 평상시에도 농식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을 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어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복지시설들의 구매 희망 가격인 판매가의 30~50% 할인 수준을 맞추기 위해서는 2차 공급 참여 대상자인 기부 협의체 생산자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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