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에 ‘아기사랑 수’ 브랜드 등록…6개 브랜드 18개 제품 중국 수출길 열려

▲ 중국에 정식 등록된 남양유업 분유

남양유업(대표 이원구)은 ‘아기사랑 수(중국명 시우아이스ㆍ秀爱思)’가 중국 조제분유 수출기준을 통과하고,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에 정식 등록됐다고 23일 밝혔다.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은 지난해 10월 심사를 통과한 업체에 한해 중국 분유 수출을 허가하고, 업체별 분유 공장당 3개 브랜드 제품만 판매하도록 제한하는 ‘영유아 조제분유 등록관리법’을 발표했으며, 2018년 1월 1일부터 공식 발효된다.

남양유업은 “제품 개발 연구보고서, 배합 화학물질 증명서 등 총 10여 개에 이르는 등록 자료뿐 아니라 생산 공장도 심사와 허가를 받아야 하는 중국의 엄격한 조제분유 수출 기준을 6개 브랜드 모두 통과해 중국에 수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남양유업 황선영 홍보전략실장은 “중국의 강화된 기준에 맞춰 분유를 수출하려면 중국 조제분유 수출 기준 통과와 함께 6개 브랜드도 각각 등록이 필요한데, 이 중 ‘아기사랑 수’ 브랜드가 첫 번째로 등록됐다”며, “연말까지 중국 수출용 제품인 ‘희안지’, ‘아이즈바오’와 ‘아이엠마더’, ‘임페리얼 XO’ 등 5개 대표 분유 브랜드도 등록을 완료해 총 6개 브랜드 분유를 중국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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