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보잉크ㆍ한두패키지와 유해물질 저감 포장재 개발

▲ 오리온이 협력사와 공동 개발한 환경친화적 포장재가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오리온이 협력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환경친화적 포장재가 식품용 포장재로는 처음으로 환경부의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녹색기술 인증은 에너지 자원 절약과 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ㆍ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에 부여한다.

오리온은 협력업체인 잉크제조사 ‘성보잉크’, 인쇄용 동판제조사 ‘한두패키지’와 함께 환경친화적 포장재 개발에 나서 메틸에틸케톤, 에틸아세테이트 등 인체에 유해한 휘발성 유기화합용제를 사용하지 않은 환경친화적 포장재를 개발했다.

이 포장재는 제조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인 총미연소탄화수소와 총휘발성유기화합물 방출량이 기존보다 각각 83%, 75% 적다.

오리온은 ‘초코파이情’에 해당 포장재를 우선 적용했으며, 향후 ‘포카칩’, ‘꼬북칩’ 등 스낵류를 비롯한 전 제품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오리온과 성보잉크는 환경친화적 잉크에 대해 공동 특허출원 중이다. 오리온은 해외법인 등을 통해 성보잉크의 해외 판로 개척도 지원할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환경친화적 포장재 공동 개발은 성과공유제도를 통한 오리온과 협력사간 첫 상생협력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며, “협력사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 증대를 도모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면서 서로 윈윈하는 관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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