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가 ‘우리술, 새로운 트렌드를 열다’라는 주제로 24일부터 26일까지 aT센터 제2전시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우리술 대축제에는 80여개 우리술 제조업체가 참가해 소비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전국 방방곡곡 술들을 소개한다. 또, 푸드트럭도 자리해 관람객들에게 우리술과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무대에서는 ‘장인과 우리 술’을 주제로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와 공연이 이어진다.

전통주의 품질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의 우수 전통주를 선정하는 ‘2017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시상식은 우리술 대축제 개막식과 함께 24일 열린다.

탁주, 약주ㆍ청주, 과실주, 증류주, 기타주류 5개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시상하며, 올해는 5개 대상 제품들 중에서 최고 제품을 선정해 대통령상을 수여한다. 대통령상에는 산양삼의 향미를 조화롭고도 깔끔하게 표현한 대농바이오영농조합의 ‘호담 산양산삼 생 막걸리’가 선정됐다.

대상은 약주ㆍ청주 부문은 지난 한ㆍ미 정상회담 건배주로 주목받았던 화양의 ‘풍정사계 춘(春)’, 과실주 부문은 주정이나 향료, 색소 첨가 없이 고창 복분자만 100% 사용해 만든 배상면주가 고창 LB의 ‘복분자음’이 선정됐으며, 증류주 부문은 문경 오미자를 발효ㆍ증류해 오크통에 숙성시킨 제이엘의 ‘고운달(오크 숙성)’, 기타주류 부문은 국산 거봉 포도를 발효ㆍ증류한 한국형 브랜디인 두레양조의 ‘두레앙’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