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우량종자 보급ㆍ종자 유통질서 확립

 

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이 지구온난화에 따른 아열대작물의 품종보호출원 증가에 대비하고, 제주지역 우량종자 보급과 종자시장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종자원 제주지원을 새로 짓는다.

2013년 마련된 제주지원은 그동안 제주도농업기술원과 인근 농가의 청사, 유리온실, 재배시험 포장을 임대했으나, 증가하는 품종보호 재배시험 업무와 보급종 검사ㆍ보증 업무, 불법종자 단속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청사를 신축하기로 했다.

종자원은 2019년까지 7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일대 3.6ha의 부지를 확보하고 실험실을 갖춘 청사와 유리온실, 재배시험 포장 등 재배심사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 부지 매입이 완료됨에 따라 내년에는 설계와 재배시험 기반 조성을, 2019년에는 청사 신축 등을 완료할 예정이다.

제주지원이 신축되면 아열대작물은 물론 과수ㆍ화훼작물 등 품종보호가 출원되는 작물들의 재배시험이 원활해짐에 따라 신품종 육종가에게 더 많은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또, 제주지역 감자, 콩, 맥주보리의 종자 보증업무가 활성화되어 고품질 우량종자의 농가 공급이 확대돼 농가경영 및 제주지역 농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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