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ㆍ베트남ㆍ러시아 법인은 실적 올라

 

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의 3분기 매출이 579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99억원으로 4.8% 감소했다. 3분기 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한국ㆍ베트남ㆍ러시아 법인은 매출이 늘었으나, 한-중 관계 악화로 중국법인 실적이 급감하면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한국법인 매출은 ‘꼬북칩’과 ‘오징어땅콩’, ‘오!감자’ 등 스낵류의 선전으로 전년 동기보다 8.2% 증가했다. 

오리온은 “4분기에는 ‘초코칩 초코파이’와 Z자형 커팅방식의 생감자칩 ‘감자산맥’ 등 신제품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가고, ‘마켓오 디저트’ 종류와 유통채널 확대로 프리미엄 디저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법인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17.1% 감소했으나, 사드 사태 여파를 극복해 나가며 ‘초코파이’를 포함한 파이류 매출이 예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2분기보다 1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베트남법인은 전년 동기보다 10.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온은 최근 베트남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편의점과 체인스토어를 타깃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러시아법인은 ‘초코파이’ 매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28% 성장했다. 오리온은 설비투자를 통해 제품 공급량을 늘려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몽골,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등 중앙아시아 국가로 수출을 늘려가면서 시장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오리온그룹 2017년 3분기 실적
                                         (단위 : 억 원. K-IFRS 기준. 오리온홀딩스ㆍ오리온 합산 기준)

상반기

'16. 3Q

'17. 3Q

YoY

%

오리온홀딩스
오리온
합산

매출

5,972

5,799

∆173

∆2.9%

영업이익

944

899

∆45

∆4.8%

제과
법인별
매출

한국

1,602

1,734

132

8.2%

중국

3,484

2,887

∆597

∆17.1%

베트남

454

504

50

10.8%

러시아

155

198

43

28.0%

중국법인 2017년 2~3분기 실적

구분

'17. 2Q

'17. 3Q

QoQ

%

매출

1,415

2,887

1,472

104.0%

영업이익

∆141

468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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