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조류 AI 검사건수 150% 확대

일본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검출됨에 따라 우리 정부는 차단방역 강화에 들어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일 일본 시마네현 마츠에시에서 수거된 폐사체(혹고니 1수)에서 9일 고병원성 AI(H5N6형)가 검출됐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국내 AI 예찰 및 차단방역 강화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 유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환경부와 협력해 국내 야생조류에 대한 AI 예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실시 중인 야생조류 AI 검사는 11~12월 기간 중 집중 검사를 위해 당초 계획했던 검사건수 보다 150%(3924건) 늘려 실시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또, 가금 사육농가에 대해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축사 내ㆍ외벽 그물망 정비, 축사 출입 시 전용 의복ㆍ신발 착용, 발판 소독조 설치ㆍ운영, 소독약 주기적 교체 등을 강화하고 다른 가금 사육농가와 모임도 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지자체는 철새도래지ㆍ소하천과 주변 도로 등에 광역방제기를 동원해 주기적 소독을 강화하고, 철새도래지 입구에는 출입 자제 현수막 등을 설치해 AI 차단방역 홍보를 강화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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