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3개 롯데마트에 ‘한국식품 특별존’…온ㆍ오프라인 활용 공동 홍보


식품산업협회 민성식 식품산업진흥부장으로부터 듣는 ‘K-FOORAND 2017 in Vietnam’ 사업

농식품부ㆍ식약처도 ‘관심’…한-베 교역 확대 지원방안 모색

국내 최대 식품기업들이 모인 한국식품산업협회는 동남아 시장 중 제일 타깃을 베트남으로 잡고, 지난 9월 1일부터 ‘K-FOORAND 2017 in Vietnam’ 사업을 시작해 12월 7일까지 전개할 예정이다.

K-FOORAND는 K-FOOD와 Friend를 합성해 만든 조어로 올해 처음 실시되는 ‘K-FOORAND 2017 in Vietnam’ 사업에는 농심, 대두식품, 대상, 롯데리아, 빙그레, 삼육식품, 정식품, 팔도 등 8개 기업이 80개 브랜드를 가지고 참여, 베트남 롯데마트 13개 지점에 특별존을 설치해 동시 판촉을 하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한국식품에 대한 불매운동 등으로 대 중국 수출여건이 악화되자 식품업계는 특히 동남아로 식품 수출시장 다변화에 나서고 있으며, 이번 사업은 한국 식품산업의 시장 확대와 글로벌 인프라 개척을 위해 최근 베트남에서 각광받고 있는 페이스북 등 SNS 스타를 이용해 한국의 식품을 홍보하는 등 온ㆍ오프라인을 활용해 적극 홍보에 나서 한국식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또, 베트남 현지 소비자들에게 시식 기회 제공 등을 통해 한국식품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예정이다

베트남 현지 TV는 12월 중순 ‘K-FOORAND 페이스북커는 왜 한국식품을 선택했나?’라는 제목의 방송을 방영할 계획이며, 12월 7일에는 ‘한-베 식품산업 발전방안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공무원들도 참석해 우리 식품의 베트남 진출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식품산업협회 민성식 식품산업진흥부장은 “식품업체들이 중국 수출여건이 어려워지면서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동남아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우선 베트남에서 공동마케팅을 실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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