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은 전산업 평균보다 낮은 수준…연구개발비 매출액 대비 0.3%

▲ 우리나라 식료품제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매년 전산업 평균보다 월등히 높게 상승하고 있으며, 수익성은 전산업 평균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나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음료제조업 2016년 매출 100조8600억
식료품 전년비 5.6%, 음료는 0.5% 증가

우리나라 식료품제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매년 전산업 평균보다 월등히 높게 상승하고 있다. 수익성은 전산업 평균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나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수익성과 안정성도 전년보다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016년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식음료제조업의 2016년 매출은 전년보다 5.6% 증가한 100조8628억원(대기업 57조7025억, 중소기업 43조8202억)으로 집계됐다. 이중 식료품제조업(1만1369개소)은 89조9534억원(대기업 47조7113억원, 중소기업 42조2420억), 음료제조업(653개소) 매출액은 10조9094억원(대기업 9조3312억, 중소기업 1조5782억)으로 나타났다.

성장성을 나타내는 매출액 증가율은 2015년 5.3%에서 2016년에는 5.6%로 상승했으며, 수익성을 나타내는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2015년 4.5%에서 2016년 4.7%로 상승했다. 안정성을 나타내는 부채비율은 전년말 대비 2015년 102.7%에서 2016년 98.4%로 하락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의 경우 식료품 제조업은 전산업 평균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이나,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음료업의 경우 전산업 평균보다 높았다.

2016년 연구개발비 비율은 식료품은 매출액의 0.3%, 음료는 0.2%로 전체산업의 연구개발비 1.2%에 비해 크게 낮았다.

 
 
 
 

식료품제조업 기업규모별 분석
식료품제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대기업은 전년보다 증가, 중소기업은 증가율이 다소 둔화됐으나 대기업의 매출액 증가율보다 높았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상승했으나, 중소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율이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부채비율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시에 하락했으나, 중소기업의 부채비율이 전산업 평균보다 높아서 재무적 안정성이 다소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음료업 기업규모별 분석
음료업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대기업, 중소기업은 모두 증가율이 다소 둔화됐으나, 중소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이 더 높았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하락했으나, 중소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율이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부채비율은 대기업은 다소 개선됐으나, 중소기업은 다소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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