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전체 시장 성장 이끌어

1~2인 가구가 늘어나고 편의 지향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국ㆍ탕ㆍ찌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링크아즈텍 자료에 따르면, 국내 국ㆍ탕ㆍ찌개 시장(완조리 제품 기준)은 2014년 463억원에서 2015년 495억원으로 6.9% 증가했으며, 2016년에는 727억원으로 46.7% 증가한 데 이어 올 들어 8월까지 이미 지난해 시장규모를 넘어선 879억원을 기록했다.

국ㆍ탕ㆍ찌개 시장은 오뚜기가 강세를 보여 오다가 지난해 CJ제일제당이 ‘비비고 가정간편식’을 출시하면서 전세가 역전됐다.

지난해 기준 업체별 점유율은 오뚜기가 26.0%, CJ제일제당 15.0%, 아워홈 8.5%, 하림 6.1% 등을 보였으나, 올 들어 8월까지 기준 점유율은 CJ제일제당이 43.7%로 1위를 차지했고, 오뚜기 15.9%, 아워홈 4.6%, 하림 3.1% 등으로 나머지 업체들의 점유율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국ㆍ탕ㆍ찌개 시장규모 및 점유율 현황(완조리 제품 기준)
                                                                      (단위 : 백만원)

구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8월 누계)

전체 시장규모

46,341

49,533

72,673

87,914

CJ제일제당

0.0%

0.0%

15.0%

43.7%

오뚜기

29.5%

32.5%

26.0%

15.9%

아워홈

30.6%

19.2%

8.5%

4.6%

하림

8.8%

6.9%

6.1%

3.1%

기타

31.2%

41.3%

44.5%

32.7%

자료 : 링크아즈텍

CJ제일제당은 “지난해 6월 선보인 ‘비비고 가정간편식’의 누적 판매 개수가 올해 10월 말 기준 3000만개를 넘어섰다”며, “특히 대표 제품인 ‘비비고 육개장’은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연내 추가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영업ㆍ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올해 ‘비비고 가정간편식’ 매출을 800억원 이상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김국화 HMR마케팅팀 부장은 “HMR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맛과 품질, 간편성, 가성비 등을 고루 갖춘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한식 대표 HMR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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