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킹 전문 매장으로 차별화…샌드위치ㆍ간편식ㆍ음료 메뉴 강화

▲ 파리바게뜨 싱가포르 창이공항 에어사이드점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파리바게뜨 매장 3개를 동시에 열었다.

파리바게뜨는 2014년 2월 창이공항에 처음 입점했으며, 최근 신축한 터미널4에 추가 매장 3개를 열게 됐다.

SPC그룹 관계자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3개점 동시 입점은 그동안 글로벌 브랜드들과 경쟁하며 창이공항의 엄격한 기준과 세계인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만족시켜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창이공항은 연간 5200만명의 관광객들과 환승객들이 모여드는 아시아의 대표 허브공항 중 하나로 맥도날드, 스타벅스, 커피빈 등 글로벌 식음료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

이번 신규 매장들은 터미널4 출국장과 면세구역에 입점했으며, 공항이라는 상권 특성에 맞춰 스낵킹(Snacking) 전문 매장으로 차별화해 샌드위치와 간편식, 커피 및 음료 메뉴를 강화했다.

터미널4는 22만5000㎡ 규모로 축구장 27개를 합친 크기에 연간 1600만명의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어 브랜드 홍보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SPC그룹 관계자는 “창이공항 추가 매장 오픈을 통해 더 많은 세계인들에게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시장 확대의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며, “해외 매장을 꾸준히 확대해 청년들의 해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2012년 국내 베이커리 브랜드 최초로 싱가포르에 진출한 이래 현재 총 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싱가포르 법인 매출은 전년보다 12% 증가한 14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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